안녕하세요, 이웃님들! 🌸 최근 10일 동안 우리 모두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지리산 권역 산불 소식, 드디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경남 산청에서 시작되어 하동, 진주, 심지어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번졌던 그 무시무시한 불길이 마침내 완전히 잡혔다는 소식입니다. 😥
이번 산불은 정말 역대급이었죠. 축구장 2602개 면적에 달하는 1858ha가 잿더미로 변해버렸으니… 😢 3월 21일 오후 3시 26분경 산청군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되어 인근 지역까지 덮쳤습니다.
특히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불길이 번졌을 때는 정말 가슴이 철렁했어요. 험준한 지형과 울창한 수풀 때문에 진화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해요. 조릿대, 진달래, 굴참나무, 소나무 등이 빽빽하게 들어찬 숲은 헬기에서 쏟아붓는 물조차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고, 깊은 낙엽층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불길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경사도 40도의 험한 지형에 진입로조차 제대로 없어 인력과 장비 투입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초속 10~20m의 강풍까지 불어 닥쳐 불티가 사방으로 흩날리는 바람에 진화 작업은 더욱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죠.
물론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어요. 😥 진화 작업에 참여했던 소방대원과 공무원 4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재민은 2158명이나 발생했고, 주택과 공장, 종교시설 등 84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수많은 진화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주한미군의 치누크 헬기까지 동원된 끝에 드디어 오늘(30일) 오후 1시, 213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되었다는 감격스러운 소식입니다! 🎉 밤낮없이 불길과 싸워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번 산불로 인해 우리는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더욱 힘쓰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이웃님들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9843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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