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서 산불 발생, 긴급 진화 대응
2025년 3월 2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산불은 민가 뒤쪽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긴급 대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 26분에 신고된 산불에 대해 오후 6시 40분에 ‘산불 3단계’를 발령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헬기 20대와 진화차량 71대, 그리고 400명의 진화 인력이 투입되어 산불 진화를 위한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현장 주변의 점동마을 및 국동마을의 105세대 160명의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원리 연화마을 회관으로 대피하였습니다. 심각한 상황으로 기온은 섭씨 16.5도, 습도는 20%에 이르며, 동풍이 초속 2.5m로 불고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산불이 미치는 영향 구역은 총 120㏊이며, 화선은 9.5㎞에 걸쳐 있습니다. 산청군은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해당 지역의 점동, 국동, 원리, 서신마을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 중임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가 끝나는 즉시 조사 감식반을 투입하여 산불의 정확한 발생 원인 및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3458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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