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애도, KBO리그 전 경기 취소 및 애도 기간 지정

주말 동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인해 한 분이 소중한 생명을 잃으셨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KBO는 이번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내일(4월 1일)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O는 내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창원에서 무관중으로 예정되었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모두 연기했습니다. 야구팬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4월 2일(수)부터 재개될 예정이며,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경기 중 응원은 자제될 예정이며, 모든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KBO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경기장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구단 및 지자체의 자체 진단 시스템을 정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안전한 경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중 창원 NC파크 3루 측 매점 인근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관중 A 씨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고, A 씨의 동생은 쇄골 골절로 치료 중이며, 또 다른 관중 한 분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KBO는 앞으로 더욱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