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전 의원, 비서 성폭행 혐의 피소 후 충격적인 사망…유서 발견

정치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비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후, 어제저녁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현재까지는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

장 전 의원은 과거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재임 시절, 비서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당시 총선 출마를 앞둔 장 전 의원이 선거 포스터 촬영 후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 왔으며, 최근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A씨 측은 사건 당시 촬영된 동영상을 공개하며, 장 전 의원의 추행 시도 정황 등을 폭로하여 논란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그리고 남겨진 의혹

A씨 측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고소 경위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모든 일정이 중단되었습니다.

장 전 의원은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핵심 친윤 인사로 분류되었던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