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탄핵 반대 집회의 열기
2025년 3월 2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집회는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되지 않은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후 1시경 광화문 일대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함께 집회를 열었으며, 여의도로 이동한 세이브코리아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집회 규모와 경찰의 대비
자유통일당은 집회에 20만명이 참여했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의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인원은 약 2만5000명에 달합니다. 경찰은 서울 도심에 기동대 52개 부대(3300여명 규모)를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부착하고 있으며, 교통소통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탄핵 반대의 목소리
눈이 흩날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탄핵 기각”, “이재명 구속”, “재판부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연사들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소식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임수진 자유통일당 청년최고위원은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은 우리 광화문 애국시민의 힘”이라며, 윤 대통령의 탄핵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기도회와 찬성 측의 움직임
여의도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의 기도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윤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연단에서는 이재명 대표 무죄 선고와 관련해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그릇된 재판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국가 재난의 수습을 기도하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향후 계획
오후 3시에는 촛불행동이 안국역 일대에서, 오후 5시에는 퇴진비상행동이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 도심에서 열린 찬반 양측 집회 신고 인원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5068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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