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진으로 위기 속에 빠진 미얀마
28일(현지시간)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이 발생했습니다.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144명이 사망하고 73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강진으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다리와 건물이 붕괴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매몰되었습니다.
붕괴된 건물과 구조 작업
SNS에 공유된 사진과 영상에는 만달레이와 인접한 사가잉시를 연결하는 90년 된 다리가 무너진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웅반에서는 3~4층 건물로 추정되는 호텔이 붕괴되었고, 거리 곳곳에 잔해가 흩어져 있습니다. 네피도와 만달레이 공항은 지진으로 인해 폐쇄되었고, 항공편도 취소되었습니다.
병원의 긴급 상황
미얀마 종합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20명, 부상자는 최소 300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대형 종합병원에서는 부상자들로 인해 응급실이 가득 차고, 많은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의 긴급 대피
강진 발생 당시 주민들은 집에서 뛰쳐나오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한 주민은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우리는 모두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한 찻집이 무너져 여러 사람이 갇혔다”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태국 방콕의 여파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강진의 여파로 관광 명소 근처의 건설 중인 빌딩이 무너졌습니다. 태국 구조대에 따르면, 이 사고로 117명이 매몰되고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고층 건물의 흔들림에 놀라 길거리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비상사태 선포와 국제 지원 요청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6개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 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태국 정부도 긴급회의를 통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지진 여파로 증권 거래소의 모든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한국 대사관도 교민과 관광객 상태를 점검 중입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99543?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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