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산림 당국이 3단계 발령
오늘(21일) 오후 3시 26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확인된 지 5시간이 지나 현재까지 진화율은 10%로 저조한 상황입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약 120헥타르로, 남은 화선은 9.5km에 달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발생 3시간 후인 오후 6시 40분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으며, 이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헥타르 이상이거나 진화에 2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현재 진화 작업에는 90여 대의 차량과 53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진화에 투입되었던 헬기들은 야간이 되어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이날 산불 현장 인근 기상관측소에서는 최대 초속 1.6미터의 동풍이 관측되고 있으나, 불이 난 지점 주변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상으로 대피한 주민은 점동마을과 국동마을의 50여 명으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산림청에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조기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산불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91617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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