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특보와 강풍, 오늘의 날씨 전망

오늘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되면서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는 산불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되었습니다. 수도권, 강원도, 제주에서는 ‘경계’ 단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순간 풍속이 초속 15m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산지에서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요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산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은 공기 질도 좋지 않을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이르고, 수도권, 충남, 광주, 전북 지역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발생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겠고,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4.1도, 청주 14.7도, 부산 12.9도이며, 한낮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과 전주, 광주는 22도, 강릉과 대구는 2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변화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916923?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