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협력 의지 다지다
2023년 3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외교 수장들이 1년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협력 의지를 다지며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회의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의 이후 중단되지 않도록 협력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굴러가는 바퀴는 더욱 속도내기 쉽지만, 한번 멈춘 것을 다시 돌리기는 어렵다”고 말하며, 현재의 긍정적 흐름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3국 협력이 내실화되기를 바라며,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과 더불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동아시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협력 의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한중일 3국 협력은 동아시아에서 발전 잠재력이 제일 높은 협력의 틀”이라고 언급하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이른 시일 내에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올해가 항일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3국이 역사를 직시하고 중일한 협력을 고수하며 발전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도 현재의 국제 정세가 험난한 만큼, 역사적 전환점에서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3국은 이웃 나라로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때도 있지만, 솔직한 대화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세 나라의 공통 이익”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협력이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2023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이후 처음으로,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큰 기대를 안겨 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80832?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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