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동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개막

2023년 11월 22일, 도쿄에서 1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동아시아의 정치적 지형을 다시 조명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은 이번 회의의 모든 발언에서 3국 협력의 지속성을 강조하며, ‘한중일 협력의 흐름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긍정적인 시각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한중일 3국 협력은 동아시아에서 발전 잠재력이 가장 높은 협력 틀’이라고 언급하며,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재개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경제적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발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상의 경고와 의지

이와야 일본 외무상은 ‘현재의 국제 정세는 더욱 험난해졌다’며 역사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협력을 통해 분단과 대립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세 나라가 공동으로 미래지향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부산에서 열린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나 열린 만큼,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80820?sid=104